4.再见
안녕
많이 아파하고 참 많이 울었는데
이젠 아무렇지 않은 듯
그냥 살아가네요
예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간들을
잘 지낼 거라고 더 행복할거라고
가끔 생각나던 그 사람
편한 모습이네요
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려다가
걸음을 돌리네요
잘 지내나요(잘 지내나요) 왜 난 눈물이 나죠
이제는 이 짧은 인사조차도
멀리 떨어져서 이렇게
중얼거리네요 혼잣말로 안녕
그대 시선 따라 저기 보이는 사람
행복해 보이는 그 사람
나와는 다른 모습 잘 어울리네요
예전에 나보다 그대에게 더 많이
잘 지내나요(잘 지내나요) 왜 난 눈물이 나죠
이제는 이 짧은 인사조차도
멀리 떨어져서 이렇게
중얼거리네요 들리지 않도록
그러지 마요 행복해하지 마요
이제는 날 떠난 환한 미소도
내 것이 아니죠 이제는
멀어져 가네요 이젠 정말 안녕
그대 앞에선 변함없는
내 아픈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봐
사랑했어요 정말 사랑했어요
기억해줘요 내가 그대를 만나
얼마나 행복한 사람였는지
그 사람도 행복하겠죠 예전에 나처럼
이젠 정말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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